밤 공기에 젖은 마음이아침이면 다시 마를 줄 알았는데벌써 해가 중천을 넘었음에도축축함이 그대로다낮을 낮의 마음으로 보낼 수 있기를또한 그렇기에 밤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이천팔년 유월 사일에